사상 정식 뷔페

hy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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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방문으로 우연히 알아고 찾아간 정식뷔페집입니다. 일인당 8,000원의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금액을 선불로 지급하면 분홍색 식권을 줍니다. 과거 버스탈 때 회수권의 향수를 느끼며 빛나는 음식들을 따라 성큼 성큼 다가갑니다. 


사내식당처럼 갖은 반찬이 즐비합니다. 관리하시는 분이 계속 다니시면서 청결 유지에 바쁘십니다. 


좌측부터 어릴때 자주 먹던 과일 사라다(샐러드) 달달한 멸치볶음 시금치 국물김치 콩나물무침 고사림 김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과 각종 쌈 그리고 삶은 양배추에 칼치젓 까지 완벽한 한쌈을 지원하네요


수육과 더불어 메인 음식 3가지를 소개합니다. 좌측은 양념돼지고기 아구찜 돈까스가 자리합니다. 아구찜의 경우 고기가 살쪄서 여느 아구찜집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존맛이 생각나네요 돼지고기야 맛 없기 힘든 음식이고 돈까스는 다른 음식 먹느라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야무게 쥔 손으로 호박죽 무려 세그릇을 뚝닥 하셨죠~ 많이 달지 않고 새알과 함께 계속 넘어가는 맛이었어요

중앙에 보이는 김밥에는 속에 돈가스가 들어 있어 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잡채는 그냥 잡채


왠만한 웨딩 뷔페의 음식들 보다 퀄리티 면에서 더 뛰어납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반찬 하나 하나 맛없는게 없고 위생에도 부단히 신경 쓰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땡초를 좋아하는 저는 땡초로 방문식당의 야채 회전율을 판단하는데 꼭지 마름 하나 없이 아삭한 식감이 너무 신선하게 느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부산 사상에 계시는분들 부럽네요



댓글 2개
  • OH
    OH
    2020.02.03

    여기 진짜 최고에요

  • hyogle
    작성자 hyogle
    2020.02.03
    @OH 님에게 보내는 답글

    별점이 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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