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움추린 어깨를 펴보자!
싱싱하고 건강한 왕아나고를 영접하는 순간!
상추와 깻잎 삶은 완두콩에 곁가지 반찬을 찝적거리며 한없는 기다림이 펼쳐진다.
1차 뻔데기가 동이나고 2차 추가한 뻔데기도 클리어한 후 나타난 왕 아나고 생살이다. 뻘건 참숫 열기에 지지직 굽히는 소리로 청각까지 앗아가는 생생구이 현장이다.
넓직한 장어의 등판을 보니 이녀석의 굵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된다. 왕이다.
반쯤 익어가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고기 다룸이 워낙 조심스러워 친절한 종업원인줄 알았다. 근데 그건 나의 착각! 왕아나고의 육질은 자칫 소홀하면 살이 부서져 흩어지기 때문에 살살 다뤄야 한단다.
노릇함이 피어오르며 입맛을 돋구고 있다. 이제 중간쯤 구워졌다는 소식에 입술은 더욱 메말라 간다.
장어의 육즙이 한없이 베어나온다. 떨어진 장어 기름에 숯도 화력을 더한다.
생선 한점을 먹기위해 이렇게 여러번 뒤집고 살피는 스킬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히 정성이 아니고야 그 맛을 못보리...
잘 구워진 녀석들을 한입쏙 사이즈로 균일하게 잘라 각자의 자리 앞에 배당을 한다.
굽는자의 앞에는 속살이 보이고, 찍는자의 앞에는 껍질이 보인다. 이도 연출인 것일까? 디테일이 남다르다.
바삭한 돈가스 같은 식감을 내기 위해 한눈 한번 팔지 않고 오로지 고기만을 정성으로 다룬다.
고기 한점에 소주 한잔이 따라붙는 기가막힌 왕아나고 구이다. 고기의 식감은 너무 부드러워 금방 부서지지만 겉면이 바삭한 탓에 고소하게 퍼지는 장어껍데기의 진득한 맛이 극강 벨런스를 보여준다. 상추와 깻잎, 생강을 곁드려 쌈장에 찍어도 좋고, 간장베이스로 만든 특제 소스와 초장소스도 조합이 상당히 좋다. 10년도 넘은 맛집이라는데 여지껏 가보지 못했다는게 아쉬웠지만 앞으로 단골각인듯 하다. 혹자는 말한다. 소주안주에 곱창,막창이 최고라고... 하지만 이맛을 보면 그들도 혼란스러울듯...
여기는 바로 비릿한 냄새가 나는 수족관을 거쳐 지상2층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마니주' 라는 맛집!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왕아나고 구이 탐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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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맛집이네요 저두 가고싶네요 곧 고고고싱!!~~~
이집 대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