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용 폴리오 키보드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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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초에 아이패드프로 12.9인치를 구매해서 3만원대 커버와 애플 팬슬을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기기에 상당한 만족감을 가지면서 감탄의 연발이 몇달 지나지 않아  9~10월 경 아이패드 OS가 나오면서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마우스 사용이 비교적 불편했고, 이를 만회 하고자 키보드를 지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중에 여러 블루투스 키보드가 많이 있었지만 그중에도 전원이 필요 없는 폴리오 키보드가 저는 좋았고 자주 가는 코스트코에서 아이패드프로 3세대 12.9인치용 폴리오 키보드를 20만원 초반대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애플 정품 키보드의 퀄리티 답게 아이패드와 궁합은 찰떡입니다. 제품의 마감이며 부착했을때 딱 맞아 떨어지는 일체감은 어떤 제품과 견주어도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타이핑 부분은 이질감이 쩐다는 얘기에 약간 우려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타이핑감 때문에 일부로 뭔가를 기록하는 시간도 가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자체에 배터리가 없어 가벼운 무게와 두께, 충전 불필요는 한가지 벌써 3가지 걱정을 덜어줍니다. 아이패드프로와 밀착된 두달간 여러 많은 글을 작성하고 좋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폴리오 키보드를 신나게 사용한지 한달이 채 안된 어느날 키보드 모서리 부분이 들떠서 안쪽으로 버튼의 속을 볼수 있는 지경에 다달았습니다. 20만원이 훌쩍 넘는 묵직한 금액의 제품이 사용 한달만에 모서리가 들뜨는 현상은 저로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죠. 그리고 애플 제품은 한영 전환을 할 때 윈도우 제품과는 다르게 캡스락 한번 클릭으로 전환을 하는데 이때 화면 중앙에 한글, 영문 이렇게 선택된 언어가 잠깐 나옵니다. 일종의 확인 알림인 것인데 이 알림 창이 나오는 일초 정도의 시간 동안 쉬프트키가 먹지 않습니다. 한영전환을 하고 급하게 쉬프트키와 글자를 치면 여지 없이 오타가 나게 되어있어 사소한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도 해결하지 않고 키보드를 판매하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타이핑시 손톱이 긴 분들은 키보드 표면의 천을 긁는 소음을 유발 할 수 있어 키 위에 손을 얹어 뭔가를 상상하면 긁히는 소리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또 사소한 단점이라면 야간에 영상을 시청하거나 하다가 키를 누를 일이 있으면 키보드와 아이패드가 결합되어 스탠딩 되어 있는 경우 어두운 상황에 키보드의 자판을 볼 수 없어 잠시 키보드를 분리해야 화면의 키보드를 띄워 타이핑을 하는 불편함도 한 두번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불편함이야 어떤 제품이든 있는것이고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려고 했지만 모서리 부분의 들뜸 현상은 불량이 아닌가 판단하게 됐고 구매처에 가지고 가니 구매 할 때 동봉 됐던 책자를 가지고 오면 환불해 주겠다고 하여 지금은 환불을 한 상태입니다. 분명 적절한 기회에 또 다시 폴리오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겠지만 모서리의 들뜸 문제는 해결됐으면 하네요~

이 제품은 분명 전문적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께는 마주하기 힘든 제품처럼 보이지만 저 처럼 일상이나 업무 관련 부분을 가끔 즉흥적으로 기록해야 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며, 아이패드프로의 가치를 한층 더 끓어 올려주는 대단한 무기라고 생각됩니다. 제품의 마감 문제만 아니었으면 지금 이글도 폴리오 키보드로 작성했겠지만 그렇지 않아 유감스럽네요~

장점은 간략, 단점은 장황한 솔직한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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